우리가 흔히 헷갈리는
휘핑크림과 생크림에 대해 얘기해 보자.
솔직히 나도 한때는 이 둘이 뭐가 다른지 전혀 몰랐다.
같은 크림을 가지고 왜 이름이 다를까 싶었거든.
그래서 섞어서 쓴 적도 많고 다르게 쓴 적은 더 많고..
그래서 이 둘의 차이와 각각의 특징을 보작고.
생크림은 영어로 휘핑크림(whipping cream)이라고 부른다.
윕삥끄림~
국내 식품명칭으로는 유크림이라고도 하지.
즉,
생크림=휘핑크림=유크림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거야.
단,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휘핑크림이 동물성 100%일 때만 이 공식이 맞아떨어진다는 것.
자,
이제 조금 더 복잡해질 거다.
식물성 휘핑크림이라는 것도 있다는 사실이.
이건 식물성경화유지,
유화제,
물,
검류 등을 섞어서 만든 제품이다.
쉽게 말하면,
식물성 원료로 생크림과 비슷하게 만든 제품.
그러니까 휘핑크림과 생크림은 비슷하지만,
꼭 같은 건 아니라는 거다.
그렇다면 둘의 구체적인 차이는 뭘까?
휘핑크림은 지방 함량이 30%~36%로,
쉽게 휘핑하여 거품을 낼 수 있다.
그래서 디저트 장식이나 음료의 토핑으로 자주 사용된다.
반면에 생크림은 지방 함량이 36%~40%로,
더 진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.
그래서 요리와 소스,
고급 디저트의 재료로 많이 쓰여.
내가 한 번은 케이크 만들다가 생크림 대신 휘핑크림을 썼거든?
결과는 대실패였지.
(크림파스타나, 로제 떡볶이 같은 곳에도 들어가긴 하나, 보통 다른 걸 쓰긴 하지.. 원가 절감 때문에)
휘핑크림은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주지만,
생크림은 풍부하고 깊은 맛을 줘서 더 맛있당.
여기서,
이 얘기를 보고 있는 당신은,
혹시 "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이나 다 거기서 거기 아냐?" 라고 생각하지 않나?
나도 그랬는데,
이게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.
특히 요리할 때나 디저트를 만들 때 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.
자,
이제 요약해 볼까?
- 휘핑크림:
- 지방 함량 30%~36%,
- 가볍고 부드러운 맛,
- 디저트 장식이나 음료 토핑에 주로 사용.
- 생크림:
- 지방 함량 36%~40%,
- 더 진하고 부드러운 질감,
- 요리와 소스,
- 고급 디저트 재료로 사용.
그리고 하나 더.
식물성 휘핑크림:
식물성경화유지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제품으로,
휘핑크림과 비슷하지만 원료와 맛이 조금 다르다.
이제 휘핑크림이랑 생크림이 같은 건지 다른 건지 확실히 알겠나?
다음에 케이크 만들 때는 꼭 생크림을 사용해보도록.
그 풍부한 맛을 한 번 느껴보면,
왜 사람들이 생크림을 고급 디저트에 사용하는지 이해하게 될테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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